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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인덱 휭글(두 번째 손가락)으로 만지다.

 내 발상이 맞는지 추측이 맞는지는 모르나 어디까지나 상상해 본 것이다. 남자들이 여자들과 사귈 때에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여자는 대개의 경우 가슴에 안기는 것을 좋아하니 가만히들 있겠지만 남자는 장난기를 발휘해야 한다. 즉 인덱 휭글 (두 번째 손가락)으로 여자를 자극시키기 위해 중수부를 비롯하여 현장작업에 상당히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본다. 공격적이어야 하는 것이 남자이니 말이다. 만약 교제할 때 남자가 조용하게 가만히 있으면 세상은 깜깜하게 어두워 질 것이다. 남자가 흔들어야 하는 법이다.

 

인덱 휭글 (두 번째 손가락)으로 적어도 피아노 연주회에서 피아노 연탄까진 가지 않더라도 연주를 해야 하는 것이다. 여자 앞에서는 그 중요한 작업 중 하나가 여자를 위해 쓰여지는 인덱 휭글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랑스러워 어루만질 때는 몰라도.

 

일본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예로 들어보자. 남녀 간의 교제 중 ‘너 어디까지 발전했니?’ 라고 물을 때 A냐, B냐, C냐, D냐. 라고 묻는다. 하기야 낮에는 키스를 했니, 섹스를 했니 라고 묻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다.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암호이기도 하다. 너 사랑을 어디까지 발전했니라는 뜻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설명을 하자면, A는 속삭임, B는 바스트를 만지다, C는 섹스를 하다, D는 의사한테 갔다 왔다. 라는 것이다.

그러면 조잘거리던 친구들은 아직은 A라든지 D까지 갔다든지 충분히 부끄럽지 않게 암호로 많은 대화를 밝고 재미있게 나눌 수 있다. 참 어떤 점에서는 지혜롭고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사랑을 내숭떨지 않고 숨기는 것보다는 또 한 단계 발전이라는 업그레이드의 큰 뜻이 있어 보인다. 우리도 허그나 섹스에 대한 존경심이 있어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이유로 필자도 남자의 인덱 휭글을 존경하는 바이다. 여자를 수소문 할 수 있고 방향조절에도 큰 뜻이 있다고 본다. 그런 존경스러운 손가락이 있었는지는 남자들은 아마 눈치 채지 못했을 것이다. 여자를 위해 태어났다고 보는 필자는 충분히 손가락 사건은 앞으로도 유지하고 싶다. 인덱 휭글이 없었다면 여자는 아주 재미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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