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좋아하는 다코야끼 만들기

필자는 먹는 것이라면 해피하다. 다코야끼란 지금의 한국인에게도 어느 정도 친숙해져 있다. 내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다코야끼와 똑같은 모양의 빵 종류가 있었다. 호두과자라는 것이다. 호두 속에는 오메가3(쓰리)이라고 하여 몸에 필요한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 오메가3(쓰리)는 스트레스 억제제이기도하다. 캬베츠(양배추)에도 많은 양의 오메가3(쓰리)가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검증된 사실이다. 

검증된 식품이니 호두알을 넣은 빵인가 보다. 뿌드득하고 입안에서 회사 파산하듯 파산되는 기분이 새롭다. 호두 냄새에 팥앙금과 같이 들어 있으니 건강식인가보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모양의 음식이 있다. 바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다코야끼이다. 학교가 끝나면 학교 앞에서도 꼭 팔고 있는 요깃거리 중에 맛있는 것 중의 하나이고, 전통음식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마마(엄마)가 구운 다코야끼는 천하에서 제일 맛있다. 우리 가족은 집에서 잘해 먹는다. 철판에 달걀 넣는 집같이 뽕뽕 들어가 있다. 대대로 내려오는 철판이라 길들여져 매끌매끌하다. 수백 년 전의 철판이란다. 독자 여러분도 같이 상상해보면 좋겠다. 골동품이라고... 그러나 그 골동품에서 구워낸 다코야끼는 천하제일 딜리셔스다.

다코야끼를 만드는 것은, 일단 반죽은 아주 묽게 한다. 그 속에 혼다시라고 불리는 가다랭이 파우더(가루)를 조금 넣는다. 아마도 한국인은 이 부분을 몰라서 못 만들지 모르니 재료구입 할 때 필자의 글을 참고하면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다코야끼 창업이 될 것이다. 보장 1000% (천 프로)! 혼다시는 백화점에 가면 손쉽게 발견할 수 있다. 가격도 오천 원 미만이다. 꽤 오랫동안 먹는다. 

 

 자, 그럼 창업 준비 하실 분을 위해 다코야끼 메뉴를 소개합니다.

 

① 가마보코 : 흰색. 붉은 핑크색. 각각 깍둑썰기로 자른다.

② 다코 (문어) : 동그랗게 자른다.

③ 게즈리 부시, 가쯔오 부시는 각각 따로 준비한다.

*게즈리 부시란 : 말린 고등어가루.

가쯔오 부시란 : 말린 가다랭이가루. (톱밥 같은 모양)

④ 캬베츠(양상추)를 잘게 썬다.

⑤ 골파 보다 더 작은 파 역시 잘게 썬다.

⑥ 튀김을 하고나면 기름 위에 뜨는 밀가루 찌꺼기를 준비한다. 이것이 숨겨진 비밀. 다코야끼 맛을 내는데 효과가 있다.

⑦ 가스 불에 철판을 달구고 기름을 두른 후 기름이 남지 않도록 잘 닦아낸다. 이때 다코야끼 철판을 준비해야 하는데,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것은 구멍 하나의 지름 4.5cm에 깊이 2.5cm 정도의 것.) 아까 준비한 밀가루 반죽을 2/3 정도를 스피디하게 붓는다.

⑧ 가마보코 흰색 핑크색, 문어, 가는 파, 가쯔오부시, 흰색 핑크 그 위에 처음의 밀가루 반죽을 이불 덮듯이 붓고 잠시 후에 다코야기 뒤집는 송곳 같은 것으로 살살 돌리면서 뒤집는다.

 

금방 되면서 참 맛있는 음식이다. 주식과 간식 두 가지가 다 된다. 접시에 담고 가쯔오 부시, 파, 양상추를 마감하고 일본식 간장을 조금 두르고 마지막 게즈리부시를 뿌리면 완성!

 한국에서 파는 것은 확실히 이야기해서 맛이 없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 나라 전통을 알아야 전통 음식이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이다. 건성건성 대충대충 빨리빨리 해서는 창업할 수가 없는 것이다. 입안에서 몇 십 개를 넣어도 필자의 레시피로 만든 다코야끼는 또 먹고 싶어 질 것이다. 큰 문어가 입안에서 여운을 남긴다. 문어란 ‘다코’라고 한다. 그래서 문어야끼 즉 다코야끼라고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 사랑 다코야끼와 함께 창업 준비 완료!